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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애자일하게 프로젝트하기

회사에 주간스프린트와 데일리스크럼을 도입하여 개발문화를 어떻게 만들어 가고 있는지 설명합니다.

우리 팀은 어떻게 일하고 있을까?

비중이 큰 서비스를 하나씩 맡고 개발을 하고 있어서 서로 공동 목표(성능개선, 기능 개발, 기술 도입 등)가지고 협업을 지속하기가 어려움이 있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로, 도움이 필요할때만 다른 팀원이 맡는 부분만 신경쓰고 어떤일을 진행하는지 잘 모를때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부서 특성한 하나의 서비스들 여러 팀원들과 공동 목표를 가지고 일을 하기에는 맞지 않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희 부서에는 분기마다 큰 이벤트(?)가 많았는데요

그건 바로 신규 프로젝트 개발입니다. TOP-DOWN 형식으로 일정이 픽스되어 개발자에게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

스크럼 도입 계기

신규 프로젝트를 개발 진행은 거의 모든 팀원들이 참여하여 일정에 맞춰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주 바뀌는 기획과 촉박해지는 일정에 개발자들은 서로가 무엇을 개발하고 있는지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확인하기 어려웠습니다.

단 기간에 목표 집중할 수있는 스크럼 도입하고자 합니다.

애자일과 스크럼 정의

여기서 애자일과 스크럼이 뭔지 개념부터 정리하고 가보시죠

애자일이란

고객 or 기획자의 요구 사항은 빈번하게 변경됩니다. 이에 민첩하게 대응하도록 프로젝트를 일정 단위로 쪼개어, 매단위마다 결과물을 도출하는 프로세스입니다. 이때 주의할 사항은, 애자일은 단순히 빠르게 결과물을 도출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제품을 낭비 없이 빠르게 만들기” 위해 제품의 핵심 기능만 구현하며 우선 순위가 낮은 기능들은 고려 대상에서 배제하거나 별도의 일정에서 개발합니다.

스크럼이란

프로젝트를 애자일하게 운영하기 위한 방법론 중 하나입니다. 복잡한 문제에 대해 적응할 수 있는 해법을 활용하여 가치를 창출하도록 도와주는 경량 프레임워크

데일리 스크럼

스프린트 목표 대비 진척을 점검하고, 필요하면 다음 업무 진행 계획을 변경하여 스프린트 백로그를 조정하는 것

원칙

  1. 제한된 시간 15분 내에 할것
  2. 9:30분 시작 (중앙광장)
  3. 스프린트 내용 진행사항

진행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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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지금까지 무엇을 (완료) 했나요?
오늘은 어떤 일을 (완료) 할 건가요?
일을 진행하는데 방해/저해가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진행방법은 위에 질문을 서로에게 하면서 문제점이 있었는지 목표 업무가 잘진행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있습니다.

스프린트

목표를 향해 전력 질주하는 기간으로 저희는 1주로 잡고 진행하였습니다. 스프린트기간 동안에는 목표이외의 업무들은 우선순위를 낮추고 제시한 목표에만 집중하는 기간입니다.

작성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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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 사용자로서
l want : 다른 참여자와 채팅으로 대화를 하고 싶다
So That : 다른 참여자와 소통할 수 있다.

백로그를 작성할때는 key값을 저희는 사용자 또는 실무자 입장에서 생각하여 위와 같은 형식을 사용하였고, key값에 필요한 기능들을 value에 작성하여 스프린트를 진행중입니다.

스크린샷 2025-12-24 오전 11.51.47.png

원칙

  1. 매주 금요일 마다 이번주 내에 할 task 작성
  2. KPT로 가볍게 작성하여 주간회고때 진행
  3. 자기 방어하지 않기, One Team으로 작전짜기

도입이후

스프린트와 데일리 스크럼을 진행한지 2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도입이후 팀원들에 생각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좋았던점, 아쉬었던점, 개선점 등을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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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점
처음에 스프린트 작성이후 데일리 스크럼을 시작했을 때는 형식상 물어보고 답하는게 이어지다가 
주간회고시간에 형식상이 아닌 문제점이 있으면 거기서 같이 해결나갔으면 좋겠다 의견을 팀원들에게 드렸고 
그 이후 데일리 스크럼에서 문제점이 있으면 같이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같은 목표를 향해 같이 나아가는거에 대해 팀원들끼리 서로 힘이 될 수 있어서 좋았고, 같이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팀장으로서 많은 성취감을 느끼는 기간이였습니다.

아쉬웠던점
서비스 기획이나 일정이 계속바뀌면서 애자일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원하는 결과물이 안나와서 조금 아쉽습니다.
회사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일정이 픽스되어 해당 목표에만 집중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이...

개선점
팀원들이 목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반복적인 일들은 n8n을 사용하여 자동화할 계획이고, 저희팀이 문의건들이
많은대 코어 타임을 만들어서 해당 시간에서 문의건을 받고 스프린트기간에 해당 목표를 집중할 수 있게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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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점
1. 스스로 매일 진행할 업무에 대해 인지할 수 있어서 계획적으로 일하는 환경이 마련되는 것 같음
2. 팀원들의 진행 상황을 참고하며 나의 개발 속도를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음
   (ex: 혼자 진행이 느린 것 같다면 좀 더 빨리 끝내기 위해 노력한다든지...)
3. 스크럼을 통해 전일 이슈 사항은 바로 바로 공유하여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좋았음

부족했던점
1. 일정에 맞춰 바쁘게 개발하다 보면 종종 스프린트 작성을 잊곤 하는데 이런 경우 내용을 급하게 작성하면 나중에 수정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음
2. 여전히 키, 태스크를 어떻게 작성해야할지 어려운 것 같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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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에서 스프린트를 해볼 줄이야! 도입을 추진해준 팀장님 감사합니다 ㅎ.ㅎ
처음인데도 양식 고민하고 관리하면서 같이 디벨롭한 Y 연권님과 C 연권님도 최곱니다!

<좋았던 점>
1. 업무 플래닝의 정확도 향상
스프린트 플래닝, 데일리 스크럼에서의 업무 공유를 위해 업무 플래닝을 하다 보니, 스스로 업무 계획할 때 예상 계획 시간 등 파악을 하면서 할 수 있어 계획짜는 데에 도움되었습니다.
2. 서로가 어떤 것을 하는 지 알 수 있어 팀워크 향상에 도움
괜찮은지 의견도 주고 받으면서 도와주려는 서로의 모습에 팀이라는 소속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
1. 협업하는 다른 직군과 함께 하지는 못했던 점
회사 문화가 아니라, 팀 자체적으로 추진했던 부분이다 보니 기획자/디자이너/마크업분들과 할 수는 없었지요..!
하나의 기능을 만드는 여러 담당자들과 진행상황을 공유할 수는 없어 아쉬웠습니다.
다만 저희끼리도 front-back 나눠서 하는 부분에선 물어보지 않아도 데일리 스크럼을 통해 상황 파악과 이슈 트래킹이 가능하여 좋았습니다.

2. 각각 다른 프로젝트(CUBE, 2.0)로 구성됐다보니, 정확하게 어떤 업무인지 이해가 안되었던 점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해보고 싶은 것>
하나의 프로덕트를 4명 모두 참여하여 동일한 목표 하에 스프린트를 진행해보면 더 집중되고 밀도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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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점
서로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도 있고, 각자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도 있다 보니
스프린트와 스크럼을 진행하기 전에는 내가 담당하지 않은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생겼고
특히 해당 프로젝트가 급하게 마무리되어야 해 중간에 투입될 때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는 데 부담이 컸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해 주고 개발 기간이 짧은 작업이더라도
팀원 모두가 통일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나아가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시너지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아쉬웠던점
일정이 잦게 변경되면서 점점 더 촉박해졌고,
그로 인해 목표했던 업무 결과물의 품질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마치며

팀원들과 함께 회사에 없던 개발문화를 만들어 가면서 같이 성장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아직 2개월 밖에 안되었지만 내년에도 더 좋은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팀원들과 같이 고민하면서 더 좋은 개발자로서 팀장으로서 나아갈려고 합니다.

참고

스크럼, 입고팀이 애자일하게 일하는 법 1부

데일리 스크럼 : ‘데일리 스크럼’을 더 잘하기 위한 생각

This post is licensed under CC BY 4.0 by the author.